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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웃음이 약해진 것은 사실, 30%대 시청률 회복할 것"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이창태 CP가 5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녹화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CP는 "이제 제작진이 대폭 교체된 지 벌써 한 달됐다. 그동안 콘셉트 등 많이 바뀌고 있다"며 "'웃찾사' 개그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비해 템포나 강도가 세다. 그 것이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던 당시 힘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큰 웃음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많이 변화를 줘 30%대 시청률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청률이 낮은 것은 프로그램의 편성시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젠가 오후에 재방송을 했는데 시청률이 더 나오더라. 그것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성공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CP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문제는 '웃찾사'가 그동안 너무 인기가 없어 대중들의 기대감까지 죽어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회복할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개콘'보다는 두 배 세 배 재밌어야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프로그램에 많은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해 말 시청률 부진의 책임을 지고 그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박승대 작가가 하차를 결정한 후 다시 한번 부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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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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