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조구호 대신증권 대리가 지난 2월 이후 보유해온 티엘아이 3800주를 전량 매도해 1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현금화했다. 티엘아이는 이날 3D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아바타 신화를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18% 상승마감했다. 이 덕분에 당일 수익률 1.46%를 기록,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7일째인 4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우림기계 2000주 매도해 96만원을 현금화했다. 전 거래일까지 우림기계를 조금씩 추가 매수해 매입가를 낮춰왔던 것이 이날 빛을 발한 셈이다. 이 차장은 우림기계의 보유잔량 2000주에 대해서도 95만1000원의 평가이익을 기록중이다.
우림기계는 굴삭기 업황호조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전반적인 기계 장비 업종 상승세에 힘입어 4.35% 오른 1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우 차장은 "박스장세에 들어 지수와 상관없이 간헐적으로 특정 업종 또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업종 또는 종목별 접근 전략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도 보유종목 중 4종목이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당일 수익률 -0.34% 기록, 누적수익률에서 1위 우 차장과의 격차가 3.67%로 벌어졌다.
머그클럽팀은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멜파스 123주를 매도, 대주전자재료 100주와 포스코 ICT 900주를 매수했다. 이들 3종목은 전 거래일에 이어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머그클럽팀은 대부분의 보유종목에서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보유종목 한일이화와 상보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에서 200만원에 가까이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크게 손실을 입은 종목은 멜파스로 손실률이 -5.44%에 달했다.
전 거래일 2계단을 뛰어올라 3위에 오른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금호석유와 동양종금증권을 부분매도했다.
강 부부장은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손절매에 나섰다"며 "금호석유는 앞으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금호그룹과 관련한 악재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보유주식 일부를 현금화 한후 앞으로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강 부부장을 3위로 끌어올린 효자종목이었던 차바이오앤은 이날도 1.72% 상승 마감해 95만원의 평가수익을 안겨줬다. 이밖에 영흥철강 우리넷 등은 1%이상 하락했다. 영흥철강은 최근 약세를 지속하며 100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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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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