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면서 산지 출하 작업이 차질을 빚어 배추와 대파 등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
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성숙기 병해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 가격은 지난주보다 810원(27.2%) 오른 37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단)는 산지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작업이 불가능해져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일주일 전에 비해 670원(29.4%)이나 오른 295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무(개)는 가격 변동 없이 1320원에 판매됐고, 양파(3kg)는 전주보다 140원(3.1%) 오른 464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감자(1kg)는 전주보다 400원(10.7%) 내린 3330원, 고구마(1kg)는 전주와 동일한 2800원이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5~6입 봉지)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400원(8.9%) 내려 4100원에 판매됐다.
참외(2kg, 8내)는 1만4900원, 토마토(4kg)는 1만4500원, 단감(5kg, 25내)은 1만4500원, 감귤(5kg, 60~80내)은 1만9900원으로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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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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