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칠레로 배낭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연락이 끊겨 현지 한국 대사관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조모(여)씨와 장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교민들은 모두 무사하나 이들 2명의 관광객은 연락두절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장씨는 칠레로 입국한 게 확인됐지만, 조씨는 아직 입국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조씨는 한 달 전부터 남미에서 배낭여행을 하고 있었으며, 장씨는 지진 발생 전날인 2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빙하 트래킹을 하러 남쪽 도시인 콘셉시온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대사관은 인터폴을 통해 이들 관광객들의 행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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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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