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초계비행 전투기비행 제외
$pos="C";$title="";$txt="F-5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들. 오른쪽부터 오충현중령, 어민혁 대위, 최보람 중위<사진제공=공군>";$size="550,242,0";$no="201003031122249100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F-5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발표때까지 초계 비행을 제외한 모든 전투기비행이 중단된다.
공군은 "오늘 하루 모든 비행단은 안전의 날로 정하고 안전비행을 위한 준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초계비행 전투기를 제외하고 비행을 사고발표때까지 일시로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든 전투기를 대상으로 비행을 중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상비행은 내일부터 점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전투기 2대의 잔해는 대관령면 황병산 인근 해발 1157m의 선자령 7부 능선 한일목장 방면으로 3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공군은 오후 2시33분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은 현재 전투기 잔해, 군화조각, 시체일부 등을 수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조사를 진행중이다.
공군은 "유가족들과 현재 장례식을 협의중이며 내일 공군 강릉기지에서 오전중에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중"라고 설명했다.
순직한 조종사는 오충현 중령(사진 왼쪽), 어민혁 대위(사진 가운데), 최보람 중위(사진 오른쪽)다. 공군은 국방부에 순직한 조종사의 1계급 특진 추서를 건의했다.
사고당시 1호기에는 어민혁 대위, 뒤를 이어 비행한 2호기 앞좌석에는 최보람 중위, 뒷자석에는 오충현 중령이 탑승하고 있었다.
조사본부는 이번 사고가 구름속에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비행착각(vertigo), 전투기간 충돌, 조종사의 의식상실, 기체결함 등 다양한 사고원인을 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 조종사가 소속한 18전투비행단 35대 105비행대대는 지난해 12월까지 3만7000시간 무사고비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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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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