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변동성 축소 '211선 등락'

외국인 선물 순매수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방향성 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 새로이 부각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오후장 흐름이 연장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0포인트 하락한 211.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의 시가는 211.20이었다. 현재 고가 211.75, 저가 210.90를 기록해 1포인트 안되는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선물을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가면서 98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4계약, 270계약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10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26억원 매도우위며,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했던 비차익거래도 초반 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뚜렷한 방향성은 없는 셈이다.

미결제약정은 약 2300계약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베이시스는 -0.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다만 베이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등가격 210콜이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지만 210풋도 오르지는 못하고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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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