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이 리먼브러더스 파산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리스가 추가 긴축을 위한 구조조정안을 밝힐 예정이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3.61%를 기록했다. 한때 4bp가 상승하며 지난 2월18일이후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2월26일에는 3.58%를 보여 2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1bp 떨어진 0.80%을 나타냈다.
BOA 메릴린치 MOVE지표에 따르면 전일 79.40을 기록해 2007년 10월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리먼파산이 있었던 지난 2008년 10월에는 264.6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투자자들은 10년만기 그리스 국채 보유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12일 이후 미 10년만기 국채와 16bp나 축소된 때문이다. 미 정부는 5일 2월 비농업부분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7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는 5만3000명이 일자리를 잃어 1월 2만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케빈 기디스 모간키간 수석채권트레이더는 “지난 금요일이후 변동성이 최저여서 채권 보유규모를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4일 내주 3년, 10년, 30년만기 국채입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트슨 ICAP는 3년만기 국채 40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210억달러, 30년만기 국채 1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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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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