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고 세계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포인트(0.02%) 오른 1만405.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8포인트(0.23%) 상승한 1118.30에, 나스닥지수는 7.22포인트(0.32%) 오른 2280.79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가 48억 유로(약 65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5일 그리스와 독일 총리 간 회담을 앞두고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한 제안을 그리스 정부가 수용하면서 사태 해결에 실마리를 찾았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용 칩 제조업체 퀄컴이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발표한 이후 6.7% 올랐다. 테라인더스트리는 인수합병 소식에 10% 급등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코노코필립스도 상승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연도 2011년 운영비가 전년대비 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이후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운영비 수준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7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