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카라, 17일 0시 앨범 타이틀곡 '루팡' 선공개";$txt="[사진-DSP미디어]";$size="550,393,0";$no="20100216135419483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카라가 보일 수 있는 성숙미의 70% 정도 온 것같아요.100% 될 때까지 노력할 거에요."
인기 걸그룹 카라의 고민이 이 한마디에 담겨 있다.
그동안 귀여운 콘셉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카라는 사실 '성숙미'에 대한 갈증이 컸다. 가요계에서 보다 긴 호흡으로, 보다 긴 수명으로 가기 위해선 귀여운 이미지와 거리를 두는 일종의 '통과의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의 많은 걸그룹들이 '큐티'에서 '성숙'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성패가 엇갈렸다.
하지만 이번 미니 3집 앨범을 통해 카라의 목마름은 크게 해소됐다.
카라의 한승연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리티걸' 이후 귀여운 콘셉트를 하고자 한 적이 없었다. '허니'도 성숙한 느낌을 보인 곡이었다"며 "그런데 우리가 뭘 하든 많은 분들이 귀엽게만 봐 주시더라. 좋긴 하지만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신경썼고, 더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카라는 아무도 모르게 '성장통'을 겪었고, 마침내 그 바람대로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루팡'의 블랙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발랄함보다는 섹시함, 애교보다는 카리스마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루팡'은 소녀시대의 'Oh!', 2NE1의 '날 따라 해봐요' 등 경쟁 걸그룹들의 신곡을 제치고 온라인 음악 사이트 1위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켰고 곧이어 공개한 뮤직비디오도 지난 2일 100만 클릭을 돌파하는 등 매서운 저력을 보였다.
타이틀 곡 '루팡'은 카라의 '프리티걸', '워너', '허니', '미스터' 등을 작곡한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이전 곡들보다 강렬하고 시원스러워진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라의 한승연은 "이전 앨범보다 완성도 높다"고 만족감을 표시하며 "음악, 비주얼, 보컬 컬러 등 카라가 낼 수 있는 성숙미의 70% 정도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100%가 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목소리로 힘주어 말했다.
카라의 박규리도 "이번 앨범이야말로 카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기회가 된 것같다"며 "이 앨범을 계기로 점점 성숙해져가는 카라를 보여주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변신의 귀재' 루팡이 '성숙미'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카라의 성공적인 변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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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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