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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인플루언스', '아이리스' 22부 찍는 느낌이었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이병헌이 인터넷 영화 '인플루언스_The Influence'(이하 '인플루언스') 촬영과정이 KBS 드라마 '아이리스' 22부를 찍는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2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인플루언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실험적인 콘셉트의 작품이라 배우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리스'가 끝나고 바로 '인플루언스' 촬영이 시작돼 마치 '아이리스' 22부를 찍는 것 같았다"며 "어렵고 부담도 있었지만 평소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이재규 감독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판타지가 가미된 영화를 좋아해서 자유롭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1인 3역을 연기한 점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 섰던 상태여서 저절로 자아분열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지만 한 사람에서 파생된 또 다른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실험적이었고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이재규 감독의 60분짜리 미스터리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는 톱스타 이병헌과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타 감독 이재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지켜지는 약속,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병헌 외에 한채영 전노민 김태우 조재현 등이 출연한다.


1907년부터 2010년까지 100년의 시공을 초월하는 스토리를 보여줄 이 작품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쓴 홍진아 작가가 각본을 맡았고, 김지용 촬영감독, 민언옥 미술감독이 참여했다.


'인플루언스'는 '미녀는 괴로워' '마린보이'를 제작한 리얼라이즈 픽쳐스와 주류업체 윈저가 모회사인 윈저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으며 3월 3일 온라인을 통해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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