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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주차장 야간개방시 주차시설 보조금 지원... 건축물 부설주차장 3월부터 지도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밤이면 밤마다 주차 전쟁이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가 건축물 부설주차장과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야간개방사업을 실시한다.

올 10월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야간개방 주차장 건물주에게는 주차시설개선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차구획 5면 이상을 보수하는 경우 최고 150만원 범위내, 주차시설 공사시 최고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학교주차장 개방시 학교 당 최고 1000만원 범위 내에서, 1면 증가시 50만원씩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할 경우 주차요금은 월 2만~5만원이며, 건물주의 수입이 된다.


주차장 야간개방 참여 신청은 구청 교통지도과(☎ 2127-4881)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또 구는 내실 있는 주차장 관리를 위해 위법 또는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한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해 3월부터 10월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주차장 본래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점포 주택 창고 등으로 무단 용도변경한 경우 ▲지장물을 설치하는 경우다.

단속결과 기한 내에 시정하지 않은 경우 고발 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게 된다.


교통지도과(☎2127-4878)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주차난 해소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차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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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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