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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윈도폰7'은 LG전자가?

한 외신행사서 MS 임원이 첫 선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세계 첫 윈도폰 7 시리즈 단말기가 공개됐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엔가젯은 27일(현지시각) 자사 주관 한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아론 우드맨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담당 임원이 LG전자의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윈도폰7은 지난달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된 MS의 새 모바일플랫폼으로 기존 PC운영체제에서 출발한 윈도모바일 시리즈를 휴대전화용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고 이름도 윈도폰7으로 바꿨다.


UI와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윈도폰7 탑재모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상용화 이전 시험판(프로토타입)으로 아직 정식 명칭이 없다. 또 양산모델은 다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슬라이드 쿼티 키패드를 탑재했고 WVGA급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홈-검색 버튼을 갖췄다.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넥서스원보다 약간 두껍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3.5㎜ 이어폰잭도 포함됐다.


LG전자가 AT&T를 통해 내놓은 '엑스포'와 외관이 유사한데, 일단 윈도폰7의 내부 UI는 기존 윈도모바일6.5에서 완전히 재디자인 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MS가 공개된 행사에서 처음으로 LG전자의 윈도폰7을 들고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출시경쟁에서 LG가 우선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MWC에서 선보인 윈도폰7 기반 모델을 오는 7~8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경쟁사에 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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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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