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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강타하는 '김연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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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26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의 경이적인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유통가는 벌써부터 '김연아 후폭풍'이 거세다.


백화점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착용했던 귀걸이 등 쥬얼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대형마트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관계자는 26일 "김연아 선수가 착용했던 제이에스티나의 스타리 티아라 귀걸이가 지난 24일 이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1년에 3~4개가 팔렸으나 지난 24일 김연아 선수가 착용하고 나온 뒤부터 하루에 7~8개가 팔리고 있으며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김연아 효과로 백화점내 실내 아이스링크도 인산인해다.


300명가량이 입장 가능한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그에는 평일 250명, 주말이면 900명의 고객이 몰리고 있다.


센텀시티 관계자는 "최근 고객 수가 크게 늘면서 매출도 목표대비 150%수준을 뛰어넘었다"며 "센텀시티내 테넌트(임대매장)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비, 미센스, 무자크 등 김연아 선수 나이 또래에 어울리는 16개 주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는 기존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브랜드라도 중복할인을 적용해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27일, 28일 이틀동안에는 새학기를 맞아 문구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문구류 1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김연아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모든 국가대표의 선전에 보답하고자 1월 28일부터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11일 사이에 삼성, LG LED TV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동계올림픽 금매달 1개당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해준다. 상품권은 동계올림픽 이후 고객별 상품권 증정 현황을 집계해 3월 21일 일괄 발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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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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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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