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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습관은 초등학생 때 잡으세요

책읽고 토론·글 표현능력
어린이 사고·창의력 향상
학습지 꾸준한 활용 중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학기가 시작됐다.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들떠 있는 반면 부모들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성적 향상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무리한 선행학습보다는 학교 수업에 충실한 선에서 예습ㆍ복습을 시키는 정도가 무난하며, 대신 독서나 글쓰기, 그리고 관심과 흥미를 갖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찾아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창의적인 논술의 힘을 길러주는 독서 토론은 초등학생 시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 후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어린이의 사고력과 창의력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래 학생들과 토론이라는 툴로 찬반론을 펼치다 보면 무한한 사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자기의 생각에 남의 생각을 더해 논리적인 힘도 키울 수 있다.


(주)대교 솔루니독서논술 한세희 연구원은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는 의견을 들을 때 자신감을 갖게 되고, 또 자신의 생각에 반대하는 의견을 들을 때 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공부는 알아서, 스스로 찾아서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학습은 비능률적이 되고 만다. 아무리 여러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는다 해도 자녀 스스로가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학습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은 반드시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되, 부모는 자녀가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칭찬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학습 수준과 학교 진도에 맞춰 다달이, 또는 주간 단위로 진행되는 학습지도 훌륭한 학습도구가 될 수 있다.


교원 빨간펜 학습개발팀 이승수 팀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습지를 통해 알맞은 분량을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자기주도적인 학습관이 정립돼 장기적인 학업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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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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