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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특성 따른 집수리 사업 펼쳐

3월 17일까지 신청 대상자 모집...화장실 개선, 문턱 개선, 경사로 개선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각각의 장애 특성에 맞춘 주거환경에서의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010년도 ‘저소득장애인가구 맞춤형 주거개선(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장애인 가구에는 ▲화장실 개선 ▲문턱제거 ▲경사로 개선 ▲핸드레일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현장실사와 설계·공사단계 등 전 공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와 전문성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보호대상가구 또는 차상위 장애인 가구로서 세대주와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에 해당하는 가구여야 한다.


동시에 주택이 본인 소유거나 주택 소유자가 개조를 허락한 임대주택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며 사업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희망자 중 참여 대상자는 ▲장애등급 ▲소득수준 ▲가구 내 장애인 수 ▲장애인 세대주 여부 ▲장애여부에 따른 불편정도와 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차등 선정된다.


구는 올해 총6가구를 선정해 집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사업에서는 지역내 지체장애인(수급자) 3명이 대상자로 선정,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실내 화장실과 방문 문턱제거, 계단하부 턱 제거, 장판도배 등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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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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