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IBK투자증권은 25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주가 약세 요인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의 자동차 손해율은 1월을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업계 사고건수가 지난 4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해 추가 악화는 제한적일 전망이고 과거 3년간 진행해온 자보 언더라이팅 개선이 다시 부각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력 개선으로 확고한 2위권 손보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디스카운트 받았던 주가는 점차 제자리 찾아가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손해보험의 장기보험 신계약 기준 시장점유율(11월 누적 기준)은 FY2008 17.4%에서 FY2009 18.3%까지 증가했다.
투자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LIG손해보험은 타사대비 높은 투자수익률(FY09 평균 5.6%, 유니버스 평균 5.0%)을 보인다"며 "이는 유가증권 운용의 강점 때문이고, 최근 해외유가증권 상각으로 투자수익률이 낮아졌으나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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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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