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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정 "2013년까지 녹색성장에 연간 GDP 2% 재정 투입"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의 재정을 매년 녹색성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 2010’ 컨퍼런스에 참석, 오찬 환영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앞으로 ‘녹색성장 5개년 정책’을 수립하고 글로벌 녹색성장 육성기관을 설립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나설 것”이라면서 “녹색기술과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이번 세계 금융위기의 전개과정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자본의 급격한 변동성으로부터 신흥국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원조의 양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 이외에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자생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자립성장 체제 구축에 필요한 발전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개도국과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윤 장관은 “한국은 올해 주요 20개국(G20) 회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금융규제와 글로벌 불균형 해소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한국은 국제적인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 체제가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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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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