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size="250,275,0";$no="20100224113523938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신공영(주)는 24일 창사 6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근대사(史)와 함께 역사를 같이 해온 셈이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쏟아지고 밀려갔던 파고를 굳건히 이겨낸 한신공영은 올해를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나는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기에 강한 '한신공영'= 2008년 10월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건설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대형 건설사들이 힘없이 쓰러졌다. 주택 가격은 곤두박질 쳤고 건설사의 부실경영으로 금융권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한신공영은 달랐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매출이 2008년 대비 30%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60년에 육박하는 세월 속에 다져진 경영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수주액도 2조원을 넘어섰다. 공공부문에서 1조1000여억원, 재개발·재건축에서 7000여억원, 턴키·대안, 민자사업 등 2000억원을 수주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주다각화를 일궈냈다.
이같은 성과의 뒷면에는 한신공영의 자구노력이 숨어있다. 한신공영은 2007년부터 차입금을 줄여 내실을 기했다. 수주 영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새단장하고 시공관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주 2조5000억원 목표"= 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이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도 매출 1조1500억원, 수주 2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전국에 총 2753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공사에 이어 플랜트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에도 나설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도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조짐은 좋다. 올초 경상북도 문경 호계-불정간 도로건설사업(607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베트남 호치민-롱탄-져우저이 고속도로 건설사업(한화 700억원 규모)과 락지아 우회도로공사(한화 1000억원 규모)의 1순위 입찰자로 지명됐다. 또 SK건설과 함께 추진 중인 터키-이스탄불 해저터널 사업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며 호치민의 랜드마크인 'BIDV 타워' 준공도 연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태 대표는 마지막으로 "호치민 고속도로 사업과 락지아 우회도로는 낙찰자로 결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전략적으로 해외건설 수주액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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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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