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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어린 주주'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20대 미만 주주, 전체의 2.5% 차지"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주식시장에서 20대 미만 어린이·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이 2009년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프리보드 법인 1727개사의 실질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세 미만 주주가 10만6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자 가운데 20세 미만 주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다.

20세 미만의 '어린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는 34억주로 전체의 7.9%에 달했다. 2008년의 5억3000만주 대비 5.4배 늘어난 것.


코스피·코스닥·프리보드 법인에 투자한 투자자는 416만명으로 2008년의 400만명에 비해 4% 증가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3.12종목, 1만268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남성 투자자가 60%로 여성에 비해 많았다.

주주형태별로 보면 개인주주의 숫자가 99.5%로 압도적였지만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전체의 61%로 나타났다. 법인과 외국인 주주 수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 0.3%에 불과했으나 이들은 각각 27.2%, 11.8%의 주식을 들고 있어 '큰 손'임을 증명했다.


하이닉스는 실질 주주수가 가장 많아 32만2000여명의 주인을 둔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중공업, 한국전력, KT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주주 수가 10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실질 주주 지분이 가장 많은 회사는 외환은행(70.4%)였고 대구은행(67.5%), 일성건설(66.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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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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