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원, 하천 등의 공공시설 조성 때 디자인 방향 제시, 친환경 경관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자연과 조화되는 녹지도시 구현과 품격 있고 차별화된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공공 공간에 적용되는 친환경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가이드라인은 공공성을 증진하고 도시경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 공간 디자인 전반에 걸쳐 유의해야할 기본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관계획 설계 시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일치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효율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요소별(색채 소재 포장 식재) ▲권역별(자연 역사 도심 주거) ▲부분별(도로 공원 광장 친수공간) ▲시설물별(벤치 가로등 버스정류장)로 공공 공간을 분류하고 지침을 마련했다.
성북구는 ‘공공스페이스 경관가이드라인’을 구 도시디자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심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성북천 복원사업과 종암로 디자인거리사업과 같은 모든 공공시설물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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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는 올 하반기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인 ‘내부순환도로 교각디자인 개선사업’에도 이 경관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이 사업은 조망 환경 개선을 통해 성북구의 도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미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게 하는 새로운 도시디자인 정책이 필요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공공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공공스페이스 경관가이드라인’ 제정에는 성북구와 디자인 전문업체 ‘환경과 문화’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으로부터 기술혁신사업으로 평가받아 국비지원을 받았다.
또 가이드라인 확정에 앞서 성북구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보고회를 수차례 거치며 더욱 내실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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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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