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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스님들도 에너지절약 동참한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공공기관과 지자체 호화청사, 대형병원 등의 에너지낭비가 심하다는 비난이 높은 가운데 천년고찰 스님들이 앞장서 에너지절약에 나섰다.


에너지시민연대는불교계와 손잡고 에너지 독립 사찰 만들기사업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마곡사(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본사, 주지 원혜 스님)와 함께 '사찰 에너지 절약자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마곡사를 시작으로 갑사, 광덕사, 관촉사 등에서도 진행되며 각 사찰은 에너지소비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절감방안을 논의해 실천할 계획이다.

마곡사의 경우 1년에 전기, 난방, 가스요금은 9596만원, 차량 유지비용을 포함하면 1억3285만원이라고 발표했다. 마곡사는 앞으로 대리전력 차단과 단열보강,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와 취사용 에너지는 30%, 난방용 에너지는 4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사찰의 에너지 소비실태를 공개하고, 절약과 자립 실천 계획을 수립, 실천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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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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