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24일 올해 LG생활건강가 추가 M&A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9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 지난해 더페이스샵 등 지속적인 M&A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M&A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1·4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08억,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8%, 16.9%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번 분기부터 더페이스샵의 실적이 지분법평가이익에 반영되면서 코카콜라음료의 법인세 납부로 인한 실적 둔화를 상쇄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5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매출은 소비 개선 및 설 특수로 양호한 신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2%p 개선될 전망인데, 이는 프리미엄 비중이 확대되고 환율 안정에 의한 생활용품 원가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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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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