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두바이정부가 두바이월드에 50억달러를 집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52분 현재 KRX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0.51% 상승한 1058.08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일대비 3.39% 오른 12만20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삼성물산(1.36%) 현대건설(0.33%) 대림산업(0.14%)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두바이정부가 두바이월드에 183억디르함(50억달러)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이 자금은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의 맏형 격인 두바이 정부의 지원금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은 두바이월드의 부채와 영업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번 리스크가 한국 업체들의 해외수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2분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 1분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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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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