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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보름 행사 풍성

종로구,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8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액을 쫓는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마련한다.


사직동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직동 주민센터 정문에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주민의 소원을 기원하는‘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으로 사직동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맞춰 지신밟기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지신풀이를 한 후 농악대를 앞세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지신을 밟아주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함께 빈다.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4층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어화둥실 보름달이로세!’를 진행한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추억의 놀이로 엿치기와 알치기, 막간활동으로는 과자 따먹기가 준비되며 딱지치기도 해 볼 수 있다.

각 놀이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더하며, 부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나누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삼청동은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를 행한다.


한 해 동안 주민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내고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해 삼청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인사마당은 27, 28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0 인사동 전통문화찾기’ 사업 하나로 봄의 절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어진다.


지신밟기와 풍물패놀이를 비롯 부럼깨기, 운수대통소원쓰기, 가훈 써주기, 궁중의상 입어보기와 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종로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펼쳐지는 행사들로 풍성한 마음을 나누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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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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