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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행 맛과 함께 떠나보자

한식과 한옥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제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의 ‘Taste 종로- Gourmet de tour’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공모에는 전국 36곳의 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이 중 10곳이 당선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종로구가 유일하다.

Gourmet는 ‘미식가’라는 뜻으로 ‘Taste 종로- Gourmet de tour’는 600년 군불때기의 깊은 맛 종로 음식여행을 테마로 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는 인사동과 북촌 한옥마을, 광장시장 등 전통이 살아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됐으며 맛을 느끼며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궁중과 사대부가 가정식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Gourmet de tour 코스를 개발한다.


한식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궁길, 한옥길 걷기 여행과 함께 궁중음식 연구원에서 준비하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일반 가정식은 북촌 한옥가구에서 즐기는 한옥 홈스테이를 통해, 사찰음식은 금선사, 묘각사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야경야식관광을 할 수 있는 夜~好 코스도 구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과 쇼핑객을 위한 코스로 청계천과 광장시장, 동대문시장, 찜질방을 포함해 재래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드 스토리텔링과 Gourmet 가이드를 운영


청진동 해장국이나 피맛길 생선구이 같이 종로의 대표음식과 그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음식 여행 전문가 2~3명을 가이드로 내세워 4계절 4색 대표음식과 계절별미, 떡 등 웰빙음식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한옥 가정에 머무르면서 한식을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한옥 홈스테이 외국인 Gourmet de tour를 시범운영하고, 이 모든 것을 홍보할 수 있는 레시피와 여행 가이드 책자도 마련한다.


‘Taste 종로- Gourmet de tour’는 국비 지원 9000만원과 매칭 지방비 3000만원 등 1억2000만원으로 진행되며, 3월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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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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