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손소독제가 북측에 전달됐다.
통일부는 23일 오전 8시 30분께 25t 트럭 25대에 손소독제 20만ℓ(10억원 어치)를 나눠 싣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40만 명분과 리렌자 10만 명분을 북측에 전달한 이후 두번째 인도적 물자지원이다.
손소독제 물자지원을 담당한 남측인도단은 이날 출경 심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차량을 공개하고 출경장에 들어섰다. 남측인도단은 김종우 통일부 인도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통일부,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총 5명이다.
인도단은 오전 8시5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오전 10시께 개성공단 북쪽 봉동역 앞에 도착, 북측 인수단을 만나 지원물자를 전달했다. 인도단은 북측 인수단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이날 오후 4시께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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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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