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수익률→매수, 13만원→17만3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이 23일 현대미포조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13만원에서 17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공정 속도 조절과 상선 14척 수주 등 최근 추가 수주로 상장 조선사 중 유일하게 2012년 말까지 일감 확보를 끝낸 상태"라며 "2012년 이후의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년 이후의 실적 안정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해당사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 애널리스트는 "2012년 물량은 대부분 선가가 높았던 2007~2008년에 수주했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낮은 선가에 추가 수주할 동인이 상대적으로 적어 연말까지 선가 상승을 기다릴 수 있다"며 "2013년 이후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수주 경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한국의 점유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의 추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선사들은 선가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조선소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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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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