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제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국제선급연합회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 그룹(IACS EG·ILO)의 의장직을 수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장직은 전정총 한국선급 협약심사팀장이 맡는다. 오는 2011년 발효가 예상되는 해사노동협약에 따른 인증검사에 대한 IACS의 공통 규칙 또는 적용 지침 등을 신규 개발하며, 해사노동협약의 시행관련 문제점을 논의하고 그 결정사항을 국제선급연합회 일반정책 그룹(IACS GPG)에 직접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해사노동협약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IACS 차원에서의 전문적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IACS EG·ILO는 해사노동협약의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준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신설돼 준비작업을 진행하다가 IACS에 대한 유럽연합(EU) 경쟁총국의 조사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해사노동협약 시행을 위한 IACS 차원에서의 통일된 준비작업의 필요성을 재인식한 IACS 일반정책 그룹의 권고에 따라 이번에 재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팀장은 “이번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해사노동협약에 따른 IACS내에서의 인증검사 규칙 또는 지침 개발에 한국선급이 주도권을 갖게됐다”면서 “또한 해사노동협약의 발효에 대비해 선사에 대한 기술지도와 인증검사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업무를 더욱 활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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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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