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5,214,0";$no="201002221038288704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호남지역 민주당 소속 지방의회가 선거구 정수를 쪼개면서 다른 야당의 진입 장벽을 높인데 대해 쓴 소리를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전북도의회, 광주시의회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만드는 '쪼개기 조례안'을 통과시켰는데 잘못된 것"이라며 "통합과 연대의 대상인 진보세력의 의회진출을 어렵게 만들고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나"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선거구 쪼개기가 통합과 연대의 새싹을 자르거나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개혁세력의 통합과 연대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거짓말과 오만, 독선을 심판하라는 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로 민주당은 연대와 통합, 선거승리를 위해 수차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기득권 포기는 말로만 해서는 안 되고 실천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으로 대의를 말하면서 소이를 탐한다면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한나라당이 선거구 쪼개기를 했다는 이유를 내건데 대해서도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이중 잣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며 "우리가 허물을 바로잡고 인천과 대구시의회에 원위치를 해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선거일정상 법안을 바로잡기 불가능하다면 민주당 후보를 선거구당 한명만 공천해야 한다"며 "소탐대실로 민주개혁세력이 분열하는 잘못을 범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지역의 선거구 쪼개기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이 그렇게 한다고 민주당도 똑같이 해서야 되겠는가. 잘못됐다"고 시정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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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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