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2010년은 진정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21일 집행부 소식지를 통해 "노조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사측의 발상 전환이 요구된다"며 이같은 희망을 표명했다.
노조는 최근 금속노조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과 관련해 회사 측에 특별교섭을 요구한 것을 두고 "현대차 단협이 2011년 3월31일까지 유효한 가운데 작년 (현대차 노사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면서 노조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별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협 내용 중 누락됐거나 협약 미진,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또는 법률 개정으로 인해 수정돼야할 사항은 '유효기간에 보충교섭을 2회 한다', '노사 쌍방 중 보충협약 협상을 요구하면 응해야 한다'는 근거에 따라 회사는 성실하게 특별보충교섭에 응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노조를 자극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후 투쟁계획에 대해서는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및 복수노조법 재개정을 위한 투쟁은 상급단체의 투쟁일정과 연대전략을 긴밀히 협의해 신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최대농사인 임금협상을 힘있게 치러내야 한다"며 "주간연속 2교대제, 공장간 물량, 해외공장 문제, 금속노조 조직재편 등의 큰 사안들도 있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차근차근 당면현안을 풀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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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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