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19일 다음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 및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6.9%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또한 검색 트래픽 유료화가 본격화 되면서 올해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 이후 NHN과의 검색 트래픽 당 매출액 격차가 확대됐으나 오버추어의 영업력에 힘입어 올해부터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모바일인터넷 부문의 상대적인 강세로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도 제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지도 로드뷰, 다음TV팟 등 급변하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 초기부터 대응하며 꾸준히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다"면서 "모바일인터넷 부문의 단기 실적 기여는 크지 않으나, 모바일광고 확산 속도에 따라 중장기 성장잠재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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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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