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이다해의 가슴 저미는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추노'에서 혜원(이다해)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대길(장혁)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하지만 대길이 다가오자 얼른 몸을 숨긴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다해는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도련님, 살아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그리 행복해… 감사합니다'며 소리없는 오열 연기를 펼쳤다.
이다해는 대길을 향해 솟구치는 그리움과 한 맺힌 눈물 연기를, 태하(오지호)에 대해서는 미안함이 깃든 안타까운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그러나 혜원의 코 앞까지 온 대길은 설화의 손에 이끌려 가는 바람에 두 사람의 가슴시린 해후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혜원과 대길이 만나는 걸 보려고 14회까지 왔는데 또 못만나나" "어제 한 회를 못봤는데도 어떻게 내용에 변함이 없나" "자꾸 질질 끄니까 답답하다"며 지지부진한 전개를 맹비난했다.
한편 왕손(김지석)은 혼자 몰래 태하를 잡으러 나섰다가 철웅(이종혁)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당한 채 쓰러져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