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연예인 최초로 레이싱팀과 연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래퍼 김진표가 지엠대우레이싱팀과 프로 레이서로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지엠 대우 레이싱팀으로부터 프로 레이서로 스카웃 제의를 받아온 김진표는 18일 오전 11시 GM대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선수 입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진표는 이날 입단식과 동시에 '2010 시즌 발대식'을 갖고 차기 대회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로써 김진표는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프로 레이싱팀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연예인 레이싱팀 넥센-알스타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진표는 2008년 국내 유일의 프로경기인 슈퍼레이스 s1600부문에서 시리즈챔피언에도 오른 실력파다.

김진표는 "그동안 이세창감독님의 넥센알스타즈에서 체계적으로 훈련받았기에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면서 "이세창감독님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지엠대우레이싱팀 선수로서 지엠대우를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표는 오는 4월 지엠대우레이싱팀에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차량으로 슈퍼레이스 s2000에 도전하게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