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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무성 "朴도 관성 젖어 바로 거부 말고 고민하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18일 자신이 제안한 세종시 절충안과 관련 "박근혜 대표도 국 지금까지 관성에 젖어 절충안을 바로 거부하지 말고 검토하고 고민하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친박(친 박근혜) 좌장격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 등 7개 정부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제안한 절충안과 관련 "박 전 대표와 상의한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상규 의원과 함께 고민한 끝에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친박계 의원모임)여의포럼 일본 세미나에서 13명의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 외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전 대표와 절충안에 대해 상의를 했나?


=우리 모두가 세종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합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 여상규 의원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끝에 이런 아이디어 떠올라 제안을 하게됐고, (친박계 의원모임)여의포럼의 일본 세미나에서 이 문제를 13명의 의원과 토론한 것 외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 없다.


-절충안 내용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절충안을 마련하면서 여러 의원과 만났나?


=저는 행정부에도 있어봤다. 정부 분할에서 오는 비효율의 극치는 경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 과천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붙 잡고 들어봐라.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정부 분할은 안되고 국회서 여야가 합의한 내용도 파기하면 안된다. 헌법상 독립기관과 업무 성격 독립이 강한 기관이 세종시로 가서 오히려 독립적 권위가 보장될 수 있다. 현재 정부안 대로라면 지금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친이계와는 이야기했나?


=아까 말한 대로다. 절충안이 알고 보면 간단한 내용이다. 여상규 의원과 같이 만들기로 의기투합했고 여의포럼서 토론한 것 외에는 일체 다른 분과 상의한 적 없다.


-여의포럼 13명 의원의 반응은 어땠나?


=화답은 없었지만 기대해 볼 만한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아까도 간청했지만 한번 쯤 호흡을 가다듬고 고민해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


-박 전 대표가 반대 입장을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제2의 수정안 성격이어서 동조하는 의원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동료 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작업 있을 것이다. 당장 오늘 점심시간에 모교 의원 동문회가 있다. 동문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많은데 여기서도 호소할 생각이다.


-이 안을 법안으로 발의한 다는 의미인가?


=해야한다. 국가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갈등을 접고 박근혜 대표도 지금까지 관성에 젖어 바로 거부하지 말고 검토 고민하길 간곡히 부탁한다.


-친이계도 절충안이 안된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현재 현상이 정말 퇴로 없는 싸움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모두가 공멸한다. 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됐다. 민주적 절차를 지키자는 것이다 정치 복원하는데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정치는 협상과 타협이다 절충안 만드는 것이 정치인데 그러기 위해선 자기 양보가 필요하다 양보가 없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독립적인 기관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에서 도움될지 의문이다.


=정부의 안은 국가 기관이 안가도 플러스 알파만으로도 효과가 나온다고 발표됐다. 국가 기관이 가면 현재 수정안보다 훨씬 좋은 안이 되는 것이다.


-권익위나 인권위는 민원인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전할 경우 부작용 크지 않나?.


=절충안도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다. 일부에서 비교적 회의 빈도수가 낮은 3-4개 부처만 이전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도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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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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