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달러 자금 지원 방안 검토 중..SNH 다산네트웍스 등 기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브로 관련주에 비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유선 인터넷 장비관련주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브로드밴드망을 벤치마킹하겠다던 미국이 고속 인터넷 서비스 대량 보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SNH와 다산네트웍스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다음달 중 모든 미국인에게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10mbps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금보다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대량 보급하기 위해 80억달러 규모의 연방 단말기 보조금을 브로드밴드 서비스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 'FCC 전략플랜 2009~2014'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FCC가 브로드밴드·경쟁·주파수·미디어·공공안전과 자국안보·FCC 현대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FCC는 브로드밴드 구축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등 해외 브로드밴드 강국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미국이 전역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3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장비업체들은 대부분 판매처가 KT 등으로 국한되면서 KT 투자 계획에 따라 수익이 결정됐다. SNH는 지난해 절대 매출 부족 등의 이유로 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초고속 인터넷 장비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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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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