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3000원→2만1000, 투자의견 매수→보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신증권은 18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환율하락과 납기연기로 조선사업부 수익성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0% 상승한 742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 53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며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0%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자회사의 사업성 악화도 문제라고 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수빅조선소의 컨테이너선 일부 계약해지 뉴스와 납기연기로 인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이 늦춰지고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의 올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5%, 82% 감소한 630억원과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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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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