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화석유화학(대표 홍기준)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석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8년과 비슷한 3조337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주력 자회사 여천 NCC로 인해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배 이상 큰 폭 증가한 34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투자 중인 태양광, 나노,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최근 한화증권과 대한생명의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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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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