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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개월 연속 거래 줄어.. 강남 나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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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3만4000여건을 기록,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줄었지만 서울 강남3구 등지는 정반대로 2개월 연속 거래가 증가했고 실거래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지난달까지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3만3815건(하한부적정건 1558건)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계약분 약 4000여건, 12월 계약분 약 1만6000여건, 지난달 계약분 약 1만4000여건을 포함한 자료다.

전체 신고건수는 지난해 10월 5만5322건을 기록한데 이어 11월 4만6048건, 12월 4만4944건, 올해 1월 3만3815건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중 서울은 지난해 12월 3840건에서 3430건으로 줄어들었다. 강남 지역의 거래건수는 934건에서 1054건으로 늘어났으나 강북지역이 1573건에서 1194건으로 대폭 줄어든 때문이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1만2340건에서 1만176건으로 거래가 축소됐으며 6대 광역시도 1만4926건에서 1만1659건으로 줄었다.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 지역은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77㎡)는 지난해 12월 8층이 10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형성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거래에서 같은 층이 10억3000만원에 신고된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 아파트(73㎡)도 지난해 12월 12억7000만원(5층)에서 지난달 13억원(2층)으로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아파트(41㎡)는 2층이 5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5억6700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가를 형성했으며 4층이 5억2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까지 가격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서울 노원 중계동 주공7단지(45㎡)는 지난해 12월 거래가인 1억8500만원선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경기 분당 야탑 탑마을아파트(36㎡)은 지난해 12월 최저 실거래가인 1억8600만원보다 1200만원 가량 떨어진 1억74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안양 인덕원 대우아파트(60㎡)는 지난해 12월 3억800만원에 거래됐으나 2억87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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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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