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ㆍ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2009년 공항서비스평가(ASQㆍ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평가에서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왔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전세계 1700여개 국제공항 중 5년 연속 서비스가 가장 좋은 공항으로 꼽혔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부문격인 '세계 최고 공항(Best Airport Worldwide)', '아시아ㆍ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 - 2500∼4000만 명)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3위는 홍콩 첵랍콕공항이 각각 뽑혔다.
ASQ 평가는 ACI가 한 해 동안 분기별로 친절도 등 7개 서비스 분야와 환경, 안내판, 쇼핑시설, 주차 등 27개 시설ㆍ운영분야 등 총 34개 분야에 걸쳐 공항이용객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직접면접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뤄진다.
인천공항은 2009년 평가 결과 34개 항목 중 32개 분야에서 1등을 했으며, 종합평가 점수 5점 만점 중 4.99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공항 서비스 5연패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3만 5천여 공항 종사자들 모두 세계 최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마음으로 힘을 합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공항과 다른 차별화한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세계 1등 공항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ACI 아태지역 컨퍼런스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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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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