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 회의 앞둔 관망심리 팽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소식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그리스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제시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EU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도 엿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4포인트(0.09%) 오른 1595.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2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유지,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물 역시 6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02%)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1.06%)과 금융업(-0.73%), 증권(-0.65%), 철강금속(-0.22%) 등의 하락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4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1.11%), KB금융(-1.57%), 현대중공업(-0.90%)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포스코(0.19%)와 현대차(0.43%)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9포인트(0.37%) 오른 505.7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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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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