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양증권이 16일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성장의 수혜를 입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 증가율 대비 이익 증가율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미국, 유럽 공장 가동률 회복 속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 기아차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면서 "또한 전장 부품 통합으로 현대차그룹의 그린카 정책의 핵심에 위치에 있는 동시에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공급 확대 등 성장 모멘텀 역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A/S 부품 사업부는 물류 최적화 시스템 확보 및 전략적 상품을 투입하며 향후에도 안정적이며 높은 이익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모듈 사업부는 오토넷 합병으로 인한 분기 2000억원 가량의 매출 확대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두 자리에 근접하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06% 증가한 3조1808억원의 매출, 4.79% 증가한 34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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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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