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신영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도 해외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유럽 공장 가동률 상승과 중국, 인도 공장의 판매 호조 등에 의해 해외공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와 해외공장에 대해 밝힌 매출 목표는 각각 전년대비 10%, 34% 상승한 11조원7000억원과 89억달러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부터 모듈부문 수익성 상승과 해외 공장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며 "환율 상승과 중국 공장의 원가 절감 노력이 2008년 이후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고성장과 합쳐져 생긴 결과"라고 밝혔다.
계열 완성차의 성장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을 할 것이란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는 "현대-기아차의 판매 및 이익 증가는 현대모비스의 장기 이익 기반으로 연결돼 장기 투자자에게 현대모비스도 완성차 못지않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형 친환경차 핵심 부품, 현대차그룹 외 매출의 확대 등 다양한 성장 동력 보유하고 있는데다 AS 사업의 낮은 이익 변동성 등도 장기 투자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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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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