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들이 설 명절을 맞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설 연휴 적극적인 선거전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와 간판ㆍ현판ㆍ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후보자와 배우자 등은 명함을 돌릴 수도 있다.
특히 예비 후보들은 현역 보다 인지도가 낮다는 '핸디캡'을 안고 출발하는 만큼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까지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와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는 각각 51명과 44명.
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터미널을 찾아 귀향인사를 나누는 한편, 설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환을 들었다.
또 설 연휴에도 근무하는 제조업을 찾아 공약을 설명하는 한편,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말벗이 되는 등 유권자가 모여 있는 곳을 찾아 표밭을 다졌다.
특히 현재까지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인천시장의 경우 7명의 후보가 사활을 건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예비 후보자들도 서울역과 용산역 귀향인사를 포함해 유권자가 모인 곳마다 방문해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도 설 연휴를 맞아 터미널과 재래시장 등을 찾아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약속하며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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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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