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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KBS2 '해피선데이' 한 코너 '1박 2일-시청자투어 2탄'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1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인 국가대표 '여자 럭비팀'과 '은평구 개인택시팀', 대가족으로 구성된 '11남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유니버설 발레단', 10년동안 함께해온 학우들과 이별을 앞둔 '영월 상동고 팀', 36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역도부 OB팀', 예비 파일럿 '한국 항공대 팀'으로 구성된 7개 팀이 출연했다.
또 지난 '시청자투어 1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체육대학교 유도부 팀과 국립국악고 무용과 학생들이 스태프 대표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멤버들은 참가자들과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에 대해 궁금한 점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지로 선택된 제주도 여행을 위해 이동수단인 배와 비행기를 두고 7개 팀 중 3팀만 비행기 탈 수 있는 초대형 단체 '369게임', '눈치게임', '인간제로' 게임이 펼쳐졌다.
'369게임'에서는 '11남매'팀이 아쉽게 탈락하고, '눈치게임'에서는 은지원과 MC몽이 시작과 동시에 일어나 치열한 심리전 속에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쳤지만, MC몽의 패배로 끝나 '역도부 OB팀'이 배를 타게 됐다. '인간제로'와 '각 팀들의 대표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은평구 개인택시팀'과 '한국 항공대팀'이 선택됐다.
배와 비행기로 나뉘어 이동하는 팀들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첫 발을 내디뎠다.
한편 이날 해당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기대되고 흥분된다' '각 팀들의 개인기 장기자랑이 너무 기대된다' '1편 보다 나은 2편이 되길 바란다'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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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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