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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대북특사 "北, 6자회담 복귀 준비 안 됐다"

파스코 "대북제재에 거부감.. 전제조건 없이 회담 열려야"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린 파스코 유엔(UN)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12일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 “북한 측은 대북제재 등의 조건 때문에 회담에 돌아올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대북특사 자격으로 3박4일 간 북한을 방문했던 파스코 특사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돌아온 뒤 방북결과 설명 회견을 통해 “북한은 6자회담이 전제 조건 없이 열려야 한다는 우리 요구에 이 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만난 북한 측 인사는 모두 UN의 대북제재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UN 안보리를 포함해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이 모두 북한이 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란 점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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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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