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은행주가 '반짝' 기술적 반등을 마치고 약세 전환했다.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은행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4.72포인트(1.52%) 하락한 306.69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신한지주가 800원(1.87%) 하락한 4만1900원을 기록중이다. KB금융(-0.78%) 기업은행(-1.15%) 우리금융(-0.36%) 외환은행(-1.54%)이 하락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 부담 ▲예대율 규제 ▲가산금리 인하 ▲이사회제도 변경 ▲ 미 상업은행 규제 ▲4분기 실적 큰 폭 감소 ▲우리금융 블록매각 및 생보사 상장으로 인한 수급 부담 등 은행주 주가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뉴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뉴스는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은행주 투자에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한편 전날까지 사흘간 은행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 그는 "은행업종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코스피 대비 10.3% 하회하고 있는데 최근의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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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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