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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서울뉴타운' 쏟아진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설 연휴 후 분양시장은 서울 뉴타운이 주도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http://www.serve.co.kr)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 대기중인 뉴타운은 7개 사업장, 총1만9848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지난해 2191가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5710가구(2월초 공급된 은평 2330가구 제외)다.

뉴타운별로는 흑석뉴타운 401가구, 왕십리뉴타운 1959가구, 구의·자양뉴타운 148가구, 전농·답십리뉴타운 1259가구, 아현뉴타운 410가구, 신월·신정뉴타운 465가구, 가재울뉴타운 1068가구가 각각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흑석뉴타운은 주거 중심형으로, 동작구 흑석동 일대 89만8610㎡ 부지에 개발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강남권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인근에 흑석시장, 중앙대학교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흑석초, 은로초, 동양중, 중앙대부속중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대우건설이 2월에 흑석4구역에서 ‘푸르지오’ 전용면적 59~127㎡ 총 863가구 중 2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월에는 동부건설이 흑석6구역에서 ‘센트레빌’ 전용면적 59~141㎡ 총 959가구 중 191가구의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 개발될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해 있다.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하며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른다. 청계천 주변엔 최고 2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밖에 왕십리 민자 역사 개발, 분당선(2011년 개통예정) 등의 호재가 있다. 대림산업·GS건설 등은 4월과 12월에 왕십리1~2구역에서 총 2850가구 중 1109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올해 내 왕십리3구역에서 총 2101가구 중 850가구를 일반분양 할 방침이다.


2차 균형촉진지구인 구의·자양뉴타운은 광진구 구의·자양동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철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이 인접하며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강변과 인접하고 테크노마트·동서울터미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5월에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주상복합아파트 ‘이안’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 일대 90만3967㎡ 부지에 개발된다. 지하철 1호선·중앙선 청량리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인접하며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이 올해 완공되면 수혜가 예상된다. 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대학시설이 밀집해 있다. 삼성물산·두산건설은 상반기에 답십리16구역과 전농7구역에서 전용면적 59~140㎡ 총4887가구 중 1259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마포구 아현동 일대 108만8000㎡ 부지엔 아현뉴타운이 조성된다. 여의도 및 용산 국제업무단지, 상암DMC와 가까우며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2012년)과 인천국제공항철도(2010년) 개통도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삼성물산이 하반기에 아현 3구역에서 총 3063가구 중 4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월·신정뉴타운은 주거중심형으로,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남권 르네상스계획의 수혜도 예상되는 곳이다.


하반기에 롯데건설·우림건설은 신월1-4구역에서 전용면적 53~128㎡ 총 930가구 중 46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서북권역 중심 축인 가재울뉴타운(주거 중심형)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 107만3000㎡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은 12월에 가재울4구역에서 공급면적 62~221㎡ 총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뉴타운은 목적에 따라 신시가지형, 주거중심형, 도심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며 "자신의 주거여건에 맞는 청약전략을 세우고 나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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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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