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업은행은 지난해 7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7.4% 하락한 것이지만 은행권 실적으로는 635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국민은행을 앞질렀다.
지난 4분기에는 22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절정이던 지난해 1분기를 제외하고는 분기별로 꾸준히 순이익 2000억원대를 달성해 비교적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교적 고른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개인고객 기반확대 등 꾸준한 자산성장과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3조5613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자산의 꾸준한 증가와 안정적 순이자마진(NIM) 관리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고른 자산성장으로 이어져 이자수익자산이 전년대비 13.2% 증가한 133조원을 기록했다.
누적기준 NIM은 2.44%로 전년대비 8bp 하락했지만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21bp 오른 2.63%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자산건전성도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총연체율은 0.50%(기업 0.55%, 개인 0.24%)로 전년 대비 35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0%로 전년 대비 23bp 낮아졌다.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1783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1.92%(기본자본 8.54%)로 전년대비 38bp(기본자본 115bp)개선됐다.
한편 은행 실적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충당금 전입액은 국민은행이 2조43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2조636억원, 신한은행 1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을 발표한 은행별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9540억원, 외환은행 8917억원, 신한은행 7487억원, 국민은행 6358억원이며 하나은행은 3010억원으로 추정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