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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잔존가치 상승 '호재'<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잔존가치(Residual Value) 상승 뉴스는 '도요타 리콜' 보다 더 큰 호재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Residual Book'에서 3년후 잔존가치가 50%를 넘는 현대차의 차종은 Genesis(Coupe)뿐이었으나 이번 2월 버전에서는 투싼ix와 YF소나타가 50% 이상의 잔존가치를 획득함으로써 총 3개 차종으로 확대됐다.

이에 대신증권은 11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그동안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의 볼륨 중심의 시기에서 질적인 가치상승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YF소나타의 ALG 잔존가치 평가 발표를 기점으로 현대차의 주가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현대차의 미국시장 시장점유율(M/S) 상승축이 엘란트라급의 소형차였다라는 한계가 이번 YF소나타의 질적인 레벨업(level-up)을 근간으로 실질적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최근 도요타 리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보다 구체화된 호재"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 ALG의 잔존가치 상승이 미치는 영향력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며 "우선 잔존가치 50% 이상 획득한 메이커와 차량 모델은 미국 자동차 산업수요에서 구매 패턴의 약 16%~17%를 차지하는 Lease 판매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내 중고차 가격(Resale Value)의 최상위층을 형성하고 있는 혼다, 도요타와의 가격 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이미 현실화된 엘란트라급에서의 중고차 가격 갭 축소가 점차 YF소나타급에서의 중고차 가격 갭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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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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