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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탐색전 끝났다..SKT업고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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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하나카드 이강태 호(號)가 지난 9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하나카드는 10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SK텔레콤으로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카드'와 '통신'의 본격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은 백일을 맞아 전 직원에게 백일 떡을 돌리며 축하했다. 또 설계사를 포함 2000여명의 직원에게는 휴대폰으로 상품교환이 가능한 '기프트콘' 아이스크림 케이크 쿠폰을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들은 직원들의 명함을 추천해 자비로 회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날 직원 4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고객우선주의와 성과우선주의,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향하는 문화를 갖춰나가자"고 독려했다.

하나카드는 SK텔레콤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다동 본사 1층에 SK텔레콤의 스마트 페이먼트 시연장을 열 예정.


이는 유심(USIM)카드 하나로 결제와 멤버십, 쿠폰, 포인트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다양한 결제 수단을 결제 시점에 선택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100일을 맞아 본사 1층에 고객센터를 개장하고, 정형대 씨와 김유진 씨 등 신인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문화복합공간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카드가 단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가맹점 확보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와 SK텔레콤 공동의 로드숍을 오픈해 가기로 했다.


가맹점 중 80%는 모바일과 신용카드겸용 가맹점으로, 20%는 모바일 카드를 위한 가맹점으로 구성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오는 3월 2일부터 신용판매와 인터넷 등으로 구분되던 통합 마일리지를 하나포인트로 통합하고,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해 양측의 포인트 연계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로 하나카드는 기본적인 카드 업무 시스템 외에 SK텔레콤과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카드는 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자 수와 취급고가 각각 20%씩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3월부터 새로운 모바일 카드를 선보이고, SK텔레콤과 본격적 공동 작업이 진행되면 시장 점유율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SK텔레콤의 하나카드 지분 49% 인수관련, 대주주 변경을 승인한다. 하나카드는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박상준 파이낸스 사업본부장과 윤원영 베트남법인대표를 각각 하나카드 부사장과 마케팅 상무로 각각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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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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